디지털 교도소 운영자 인터뷰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 인터뷰

디지털교도소 운영자가 유튜버와 언론관계자에게도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습니다'에는 신상정보를 위해

SNS에 'N번방'을 운영한 남성과의 인터뷰가 공개됐습니다.

왜 일까요?

아동 성착취 영상을 공유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까지 파문을 일으킨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 그의 신상을 공개한 'N번방' 운영자는

 "손정우 초등학교 때 사진 구하는데 20만원 쓴 거 같고 친구나 저나 마음먹었던 게 

이제 돈이 뭐가 중요하냐  돈보다는 이제 뭐 이런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기존에는 세상을 좀 바꾸고 싶습니다 이런거였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들은 N번방 신상공개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교도소를 만들었습니다. 

범죄자들의 정보수집을 위해 이들은 언론사는 물론 유튜버 등에게 접촉했습니다. 

시사 유튜버 김원은 "최초에는 그 SNS에 'N번방'이라는 아이디로 연락이 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저한테 디지털교도소라고 오더라고요"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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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짜 그게 무슨 정부가 하는 국가에서 하는 무슨 

교도소인가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면 진짜 놀랐습니다. 사진 어떻게 구했지? 이거 자칫 잘못하면 

억울한 사람 생길 수 있겠습니다 생각이 들었거든요"라며 

"(저한테 원한 건) 단 하나죠. 신상. 사건 내용이 아니고요  신상"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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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은 "가지고 있는 신상 정보도 없었지만 알려주면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는 

생각에 형식적인 대답만 했습니다. 이걸 왜 달라고 하지 하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그땐 좀 섬뜩했었습니다. 이 사람이 지금 수 많은 내용을 확인하고 있진 

않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니였습니다. 강력범죄 보도한 기자에게도 연락을 취했습니다.

 당진 자매 살인사건을 취재한 기자는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 피의자에 대해서 범인에 대해서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저도 모른다(고 했죠)"라고 전했습니다. 

언론 관계자들에게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자 이들은 아동학대피해자가족협회 측에도 연락을 했습니다.

또다른 디지털교도소 피해자 김종석씨는 "저는 아동성애자라고 올라왔습니다 

페도필리아. 인터넷에서 싸웠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라며

 인터넷 채팅방에서 싸운 일로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30분만에 자기자신의 신상이 털렸다고 전했습니다.

지금 이 사이트에 신상이 공개된 한 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는 지난 7월  한 인터넷 사이트에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억울하단 입장을 밝혔지만 악성 댓글들로 인한 비난을 참을 수 없어 결국 목숨을 끊었습니다. 

학생을 죽음으로 몰아간 사이트는 '디지털 교도소'라고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는 말합니다. 

언론에 알려진 범죄자들도 많지만 이 중엔 범죄 

사실이 알려지지 않은 범죄자들도 있습니다.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는 검증이 된 범죄자들만 등록한다고 밝힌 바 있었습니다. 

미디어금일의 장슬기 기자는 "우연히 링크를 알게 돼서 이거는 한 번 접촉을 해보아야겠습니다. 

운영자랑. 그러므로 제 소개를 하고 궁금한 거 한 대여섯 가지 정도를 같이 메일로 보냈었죠. 

그랬더니만 그날 밤에 바로 답변이 왔습니다"라며 교도소장이라는

 운영자와의 메일을 공개했습니다. 이어 손정우 건에 관련해서는 

판사의 신상 공개를 하고 과감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준비한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엔 더 알찬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