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연봉 순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간 8000만달러를 받는 대박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지면서
프로 스포츠 선수들의 연봉에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왜 일까요?
류현진은 요번 계약에 따라 연 평균 2000만 달러씩을 받게 됩니다.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한국인 선수 중 계약 총액은
추신수(7년 1억 3000만 달러)에 못미쳤지만 평균연봉은 이를 뛰어넘었습니다.
25일(한국시간) 기준으로 2020년 계약이 보장된 전체 메이저리그 선수
가운데 공동 41위 투수만 놓고 보면 공동 15위에 해당합니다.
류현진의 연봉은 특히나 국내 리그 선수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습니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 대부분 야구선수들의 최종 목표가 메이저리그인 까닭입니다.
메이저리그의 연간 매출 규모는 지난 2017년 100억 달러(약 11조6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같은 해 한국 프로야구 연간 매출은 최초으로 5000억원대를 달성했습니다.
메이저리그가 양대리그 30개 팀이 소속됐다고 그렇지만
팀 평균 매출액은 3867억원으로 한국과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그 차이가 고스란히 연봉의 차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류현진(32·토론토)의 계약 총액은 4년간 8000만달러입니다.
4년 동안 2000만달러씩을 나눠받는 조건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연봉 2000만달러는 '고액 연봉'을 뜻하는 상징적인 가격입니다.
메이저리그 평균 연봉은 약 400만달러. 2000만달러를 받는
것은 특급 선수임을 증명하는 훈장입니다.
추신수는 2013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었고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달러에 계약했습니다.
연평균 연봉이 2000만달러에 조금 못 미칩니다.
류현진의 계약기간은 조금 짧지만 연평균 2000만달러를 넘김으로써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류현진의 2020시즌 연봉은 메이저리그 전체 순위에서 몇 위나 될까요.
SPOTRAC에 따르면 26일 지금 계약 완료 기준 2020년 연봉 순위
중 2000만달러를 받는 류현진은 전체 41위입니다.
30개 구단 25명 로스터를 기준으로 따지면 상위 5.5%에 해당하는 가격입니다.
류현진과 똑같이 2000만달러를 받는 선수는 잰더 보가츠(보스턴)
제이크 아리에타(필라델피아) 존 레스터(시카고 컵스) 저스틴 터너(다저스)
야디에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등입니다.
추신수의 계약 총액 기준 연평균 연봉은 2000만달러가 조금 안되지만
2020시즌 연봉 순위에서는 추신수가 류현진에 앞섭니다.
추신수는 연도별 연봉을 다르게 책정했기 때문에 계약기간 마지막 해인
2020년 연봉은 2100만달러입니다.
에릭 호스머(샌디에이고) 조니 쿠에토(샌프란시스코) 저스틴 업튼(LA 에인절스) 등과
공동 36위입니다.
2020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은 리그 최고 타자인
마이크 트라우트(에인절스)로 3억766만6666달러를 받습니다.
2위는 양키스와 계약한 게릿 콜의 3600만달러
3위는 맥스 셔저(3592만616달러)입니다.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한 김광현의 연봉
400만달러는 공동 254위에 해당합니다.
조쉬 린드블럼(밀워키)의 2020시즌 연봉은 304만1666달러로 전체 292위입니다.
300만달러를 받는 메릴 켈리가 공동 293위로 바로 뒤에 있습니다.
준비한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엔 더 알찬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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