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세신사 코로나 감염

해운대 세신사 코로나 감염

코로나19 부산 277번 확진자가 해운대구 소재 해운대온천센터에서 

근무하는 세신사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해당 온천 4층 여탕에서 근무하는 277번 확진자 동선을 공개하고 

이 시간 온천을 다녀간 시민들의 보건소 방문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28일 시에 따르면 277번 확진자 A 씨는 지난 15일 전남 순천에서 열린 가족 

모임에 참석했으며  18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가족 모임에는 성북구 확진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증상이 발현된 18일과 22일을 제외하고 매일 8~9시간 온천에서 근무했습니다.

시가 공개한 동선에 따르면 16  17일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 일하고 18일은 쉬었습니다. 

19일부터 21일까지 새벽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근무하고 22일 하루 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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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4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25일은 새벽 7시부터 

밤 12시까지 온천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는 A 씨가 온천에서 접촉한 사람이 1 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방문객들의 검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전날까지 해운대보건소는 해당 온천 방문자 600명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부산시는 목욕탕을 집합금지 행정명령 대상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인근 음식점에서 일하는 직원 ㄴ씨는 "해운대가 관광지다 보니 이 일대는

 여름이면 원래 타지사람들이 많이 옵니다"며 "그런데 요번에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 일대가 난리가 났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요번 광복절 연휴 사흘동안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 수가 60만명이

 넘은 것을 갈등하면 온천센터를 방문한 관광객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우려가 큽니다.

  

또 다른 주민 ㄷ씨는 사우나 시설에 대한 규제가 없었던 것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목욕탕이나 사우나가 온도가 높고 습해서 코로나 감염 우려가 

큰 곳인데  진작 어떠한 조치가 있었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일이 터지고 

나니 그 후폭풍이 너무 큽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진구의 한 목욕탕에서도 7명의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는데도 별다른 

조치가 없었기 때문에 요번 사태가 발생했다는 지적입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해운대온천센터 여성 회원은 470여명이고 카드 등 

결제 내역을 통해 비회원 이용객 1000여명 등 모두 1500여명의 접촉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27일까지 확인된 277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566명으로  

동료 1명(284번)은 '양성'  129명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나머지 436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입니다. 28일에는 약 450여명의 접촉자를 추가로 확인했으며 

 이들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입니다.

준비한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엔 더 알찬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